암환자 질병 자진퇴사 실업급여를 받고 싶은 분이라면…
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합니다.
가족 또는 본인께서 암환자 질병 자진퇴사 ‘실업급여를 꼭 받아야 되는데’ 라는 불안과 걱정을 하고 계실겁니다.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..실업급여 조건에는 ‘정신적, 육체적에 문제가 없음에도 취업하지 못한 상태’라고 적혀있기에 당장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
<건강상 질병 문제 자진퇴사 실업급여, 아프다고 다 못받아요> 글을 보셨다면 오늘 주제에 대해 답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. 하지만 이 글을 클릭한 분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다시한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.
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은 ‘암’이라는 질병 때문에 자진퇴사를 하신 분이라고 생각됩니다.
“암 초기 진단 받았는데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?”
“암 중기 진단 받았는데 휴직해준다는거 거절해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?”
“암 말기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겠지?”
이런 고민을 가지고 지식인도 찾아보고, 블로그도 찾아보셨겠지요.
죄송합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‘실업급여 받기 힘드실 겁니다.’
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데요. 위 3가지 상황에 맞춰서 설명드리겠습니다.

암환자 질병 자진퇴사 실업급여 FAQ
암 초기 진단 받았는데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
암 초기의 경우 대부분 ‘완치 가능’ 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. 이후 의사의 종합적인 판단으로 항암치료를 할지 결정 합니다. 그러나 암은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권장하고 있는데요. 보통 항암치료 기간은 3개월 ~ 1년입니다.
하지만 암 1기라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실업급여 수급여부가 달라집니다.
1. 암 초기 진단을 받아 휴직 또는 휴가신청을 했지만 회사에서 거절했다. 어쩔 수 없이 자진퇴사 하였다.
이 상황의 경우, 실업급여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.
하지만 퇴직한 후 신청한다고 바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먼저 암 진단을 받은 객관적인 자료 <9주이상의 의사소견서>가 필요합니다. 또 <휴직 관련 회사 거절의견서>가 필요합니다.
그리고 ‘가장 중요한 점’은 <치료가 종료>되야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.
2. 암 1기 진단받아 회사에 말했더니 휴직하라고 했다. 하지만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 자진퇴사 하였다.
이 상황의 경우, 실업급여를 받을 확률이 낮습니다.
왜냐하면 ‘회사가 휴직 또는 휴가, 업무변경을 허락’해주었기 때문입니다. 질병 관련 실업급여 조건에는 <회사가 휴직 또는 휴가, 업무변경을 허락하지 않았을 경우>에 받을 수 있다고 정해져 있습니다.
3. 암 1기 진단을 받아 휴직 신청하였는데 거절당했다. 그래서 자진퇴사를 한 후 치료를 진행했지만 재발되었다.
이 상황의 경우, 실업급여를 받을 확률이 조금 낮습니다.
왜냐하면 ‘재발’되었기 때문인데요. 또 질병 관련 실업급여에는 <재취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것> 조건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<수급기간 연기사유 신고서>를 제출한다면 치료완료 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고용보험센터 담당자와 꼭 상담을 해보셔야 합니다.
암 중기 진단 받았는데 휴직해준다는거 거절해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?
01번에서 말씀드렸다시피
이 상황에서는 <회사가 휴직을 허락> 했지만 내가 자진퇴사를 한 경우이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낮습니다.
만약 암 판정을 받으신 후 회사에서 휴직 또는 휴가, 업무변경을 허락한다면 거절하지 마세요. 거절하고 자진퇴사하면 ‘절대’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.
암 말기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겠지?
이 상황을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요. 01번과 02번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이 상황에 대한 답을 예상하셨을겁니다.
안타깝지만, 암 말기의 경우 결정적으로 ‘치료 완료’를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실업급여 받을 수 없습니다.
오늘은 맘이 좋지 않은 주제라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.
하지만 제 글을 읽고 낙담하시기 보다 ‘앞으로 남은 인생’을 어떻게 즐겁게 살까를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비록 옆에서 따뜻한 말을 전해드리지 못하지만,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!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